[앵커] 요즘은 현금이 필요할 때 은행 창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ATM기를 이용하죠?
그런데 이제는 인터넷 뱅킹이 일상화되면서 흔하던 ATM기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관공서마저도 ATM기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드 사용이 늘고 인터넷 은행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ATM기.
현재 울산의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외부에 운영 중인 ATM기는 은행 별로 10대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ATM기 찾기가 어려워지는데 관공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울산남부경찰서도 최근 이 곳에 설치된 ATM기 한 대를 철수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당장 필요한 현금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여전히 현금 사용에 익숙한 고령층일수록 불편함은 더 큽니다.
(인터뷰) 권혁기 / 동구 동부동 “아무래도 경조사 같은 경우에도 (현금이 필요한데, ATM기가) 많이 사라지면 불편하겠죠. 관공서도 사라지면 더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행들이 ATM기를 줄이는 이유는 유지 관리 비용 때문입니다.
(1/4 투명CG IN) 실제로 국내 5대 시중은행의 ATM기는 3년 사이에 17.8% 감소했습니다, (CG OUT)
(CG IN) 인터넷 뱅킹이 활성화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까지 대중화되면서 ATM기가 사라지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CG OUT)
하지만 다양한 연령의 민원인들이 찾는 관공서에서조차 ATM기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 보는 시선들이 적지 않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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