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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헌 의원 등 6명 '정치자금법 위반' 송치
송고시간2023/11/13 18:00


[앵커]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이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는데
당시 선거캠프관계자들도
공범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지난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송치됐습니다.

이 의원 측에 직접 돈을 건넸다는
A씨도 포함됐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자금이 선거비용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직접 돈을 건넸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 측은 여전히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의원 / 더불어민주당
"백번 천번 해도 나는 하나도 십전 하나 안 받았어요,"

또, 입장문을 통해
2018년 당시 자신은
비례대표를 약속할 위치와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 측은 1년 5개월을 끌어오다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 송치한
경찰 수사에도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결백하다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