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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전용공장 기공..2026년부터 20만대 생산
송고시간2023/11/13 18:00


ANC)
마침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자동차 신공장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현대차 완성차 생산의 중심지인 울산공장에서
29년 만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겁니다.

오는 2026년부터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몹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현대차 전기공장 오픈 영상"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신공장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2022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짓기로 결정한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울산시가 각종 인허가 발급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조기 기공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 이상헌, 박성민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기공식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NT)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공업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자동차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도 정부의 지원의지를 보탰습니다.

INT)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수많은 리스크 가운데서도 이런 중대한 투자 결정을 하신 정의선 회장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정부는 정말 이 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 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기공식에는 정주영 현대차그룹의 선대 회장이
옛날 현장 활동사진을 배경으로 AI로 복원된 생전의 목소리를
들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입니다.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현대차 전기공장 기공을 축하했습니다.

INT) 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차 전기공장 기공은) 울산경제 부활의 신호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을 발판 삼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면 자동차도시 울산의 명성은 더 높아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도시 경제와 인구 활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산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은 54만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S/U) 울산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은 과거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들어섭니다.

쏘나타, 엑센트, 아반테 등 현대차의 글로벌 장수 모델들의 성능과
품질을 테스트했던 장솝니다.

신공장에는 약 2조 원이 투자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6년부터 먼저
제네시스 초대형 SUV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