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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교차로 전환 2주..교통체계 손본다
송고시간2023/11/03 18:00


[앵커]
신복로터리가 평면 교차로로 바뀐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운전자들도 어느 정도 적응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는데
경찰이 통행량이 많은 방향의 차로를 늘리고
일부 신호체계도 손보기로 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로터리에서 평면교차로로 바뀐
신복교차로입니다.

익숙한 로터리 대신 평면교차로로 바뀐 첫날
운전자들은 적잖은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갑자기 줄어든 차로와 복잡한 신호체계에
병목 현상까지 생겼습니다.

(스탠드 업) 신복로터리가 평면교차로로 바뀐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지금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출근 시간인데.
시행 초기의 혼란은 크게 줄었지만 불편은 여전합니다.

운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운전자
"처음엔 좀 불편하고 했는데 지금은
시민들이 익숙해지니까 순탄한 것 같아요."

(인터뷰) 운전자
"교통 체증이 더 심해졌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퇴근 시간에도 좀 더 많이 밀리는 것 같고
출근 시간에도 좀 더 많이 밀리는 것 같네요."

(CG IN) 평면 교차로로 바뀐 후 교통 흐름을 보면
출근 시간대 주요 간선도로 대부분의 대기 차량 길이가
기존 로터리 때보다 짧아졌습니다.

다만 대학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대기 차량의 길이는 더 길어졌습니다. (CG OUT)

신복교차로 개선 공사가
다음달 초 완료되는 가운데
경찰은 일부 교통체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CG IN) 우선 현재 2개 차선인
북부순환도로에서 대학로 방향 직선 차로를
3개 차선으로 늘리고,

대학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신호 시간은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로 방향이 헷갈리지 않도록
녹색화살표 신호등과
차로 안내 표지판, 칼라 유도선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CG OUT)

여기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방향 횡단보도의 위치를 조정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봉진 경정 / 울산경찰청 교통과
"기존 로터리 체계에서는 보행자들의 이동 시간이
약 27분이었는데 개선 이후에는 8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울산시는
신복교차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