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생산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안전한 계란은 유통이 재개됐지만 소비자들은 이마저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잡니다. 기사 내용) 울산 원예농협입니다. 살충제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들이 다시 진열대로 나왔습니다. 판매되는 계란은 모두 안전하다는 안내문까지 붙었지만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소비자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래도 사람들이 당분간 먹지 말라고 해서 지금 사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고 있어요." 울산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는 계란 반품과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매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사가신 계란이 있을거잖아요. 그 계란이 먹어도 괜찮은지 그런 문의가 많으시고요 반품을 해드리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적합하게 판정 받은 계란도 있으니까 그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 울산에서 검출된 살충제 계란이 양산 오경농장에 전량 납품되는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경농장은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에 계란을 대량 공급하는 업체로 울산에서도 상당수 학교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충제가 검출된 울산 생산 계란의 표면에는 07051과 07001이 적혀있어, 해당 계란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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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