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의 각종 정책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연구원이 넘쳐나는 업무와 연구인력 폭증으로 인해 연구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립된 신청사를 확보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아 새로운 곳으로 또 이전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있는 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의 경쟁력 강화와 시정 지원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수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싱크탱크 기관인 울산연구원.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올해까지 누적된 연구 실적만 천700여 건이 넘습니다.
(CG IN) 그동안 울산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물 중에는 에코폴리스 울산, 태화강 마스터플랜, KTX울산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 혁신도시 건설과 도시발전 연계방안, 울산문화예술 중장기발전계획, 울산서비스산업 발전계획,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등이 대표적 연구성과물로 꼽힙니다.(CG OUT)
울산연구원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지난 2017년에는 북구 산업로 경제진흥원의 더불살이를 청산하고 지금의 남구 삼산중로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청사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독립청사 확보 6년 만에 울산연구원이 포화상탭니다.
정원이 초창기에 비해 배로 늘어난 67명에, 임시직 요원까지 합해 근무 인원이 자그마치 120여 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