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어제(2/13) 제주에 이어
오늘(2/14) 부산에서 부·울·경 지역 합동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울산 출신의 김기현 후보는 민생 정부로서의 성공과
당내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부·울·경지역 합동연설회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울산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권명호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울산 출신의 김기현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심판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가 민생이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등 따뜻하고 배부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진다고 하는 민생 정부가 돼야 합니다.

입법과 사법, 행정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며,
일 잘하는 인물을 당대표로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의 갈등 봉합과
당대표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과 조경태 의원과의 연대를
공식화하며 당내 대통합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조 연대, 김-나 연대 잘했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대선 후보와 당대표 하고 시끄러웠죠? 그거 통합해 낸 사람이 누구입니까?

김 후보는 부산은 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
울산은 그린벨트 해제와 산업수도 위상 회복,
경남은 우주항공청과 진해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는 광주와 대전에 이어
3월 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며,
3월 8일 일산에서 전당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전당대회 울산지역 선거인단은 대의원 220명을 포함해
2만 7천여 명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