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사회
'국지적 폭우' 침수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22/09/06 18:00


[앵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면서 내린 폭우로
울산에서도 일부 지역의 강물이 넘치고
도로와 건물 등 곳곳에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울주군에서는 20대 남성 1명이
음주 후 하천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실종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곳은 북구 동천강입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동천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4.2미터까지 불어났습니다.

강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 단지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천곡사거리 일대 교통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강물이 넘쳐 도로까지 흘러 넘어왔습니다.

5개 구·군 일선경찰서에서는 침수된 아산로 등
모두 22곳의 도로를 일시적으로 양방향 통제했습니다.

울산에서는 20대 남성 1명이
하천에서 실종되는 인명사고도 발생했습니다.

6일 새벽 1시쯤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하부 하천에서
20대 남성 6명이 음주 상태로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이 가운데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겁니다.

이 사고로 소방구조대와 경찰관 등 50여 명이
수색 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또 물에 잠긴 태화강 둔치에서 고립돼
나무를 잡고 있던 할아버지 1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시는 태풍 피해가 우려되자 동구 슬도 인근 성끝마을과
북구 신명마을 등 모두 77가구의 주민 116명을
숙박업소와 울산교육연수원 등으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태풍으로 인해 건물이나 집안에 물이 차올라
침수된 곳 모두 6개소에 배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