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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기의 지역화폐..소상공인 반발
송고시간2022/09/07 18:00


앵커)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는 예산 반영을, 지자체에는 개인의 구매 한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역화폐는 발행액의 10%를 지자체와 정부가
6대 4 비율로 분담해 왔습니다.

울산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올해 발행 목표액은 4천510억 원이고,
10%인 451억 원 가운데 180억 4천만 원이 정부 지원액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했고,
일상회복에 들어간 만큼 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국회 예산 심의 단계가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만약 삭감이 확정될 경우 목표 발행액과 개인 발행액,
할인 한도를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월 구매 한도 20만원, 10% 할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 삭감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역화폐 이용률 저하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우고 있는 현재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가 불을 보듯 뻔한 결과가 예상될 것이며...

소상공인들은 예산 삭감 철회와 함께
울산시에는 1인당 구입 한도를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