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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영비 걱정 끝'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
송고시간2022/08/18 18:00


[앵커]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시간에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이른바 ‘닥터카’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많은 생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천18년 지게차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닥터카가 출동해 차량 안에서 출혈을 막고
혈압을 유지시키는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울산에서는 '도로위를 달리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가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만 탑승하는 일반구급차와 달리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차 안에서 직접 환자를 처치합니다.

2천16년 전국 최초로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닥터카는) 전문의를 포함한 다수의 의료진이 닥터카에 탑승해서 출동하는 만큼 이송단계에서부터 적극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증외상과 같은 골든타임인 환자의 경우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2천18년에 운영비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2천19년 에쓰오일이 후원에 나서면서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에쓰오일이 매년 1억 원을 후원하고,
울산대학교병원이 8천만 원,
울산시가 2천만 원을 지원하면서 닥터카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150여 명이 닥터카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는 닥터가가
올해도 예산 걱정 없이 울산지역 응급 현장으로
빠르게 달려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