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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맑은 물 확보 자구책 마련
송고시간2022/08/19 18:00


앵커) 대구와 구미간 맑은 물 상생 협정이 파기되면서,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운문댐 물을 받아야 하는
울산시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울산시는 소규모 댐 건설과 사연댐 확장 등
자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고,
암각화 보존과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한 용역도 추진합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는 대신
청도 운문댐 물을 하루 8만7천 톤 가량 공급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구미 간 맑은 물 상생 협정이 파기되면서,
운문댐 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물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을 우려한 울산시는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소규모 댐 건설과 사연댐의 유역을 넓히는 방안 등
자체적으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조만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울산시 관계자/ 울산시 자체 내에서 소규모 댐도 검토해 보고, 그리고 사연댐 유역을, 쉽게 말해서 그릇을 넓히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안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한번 용역을 해보겠다.

울산시는 또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구체적인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에도 나섭니다.

기존에는 수문 설치에 주안점을 뒀지만,
이번에는 수문 설치가 아닌, 천전리 각석과 반구천 일원 등
유산구역 전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입니다.

이와 함께 반구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합니다.

건립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과 지역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효과 분석,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재원조달 계획이 담길 예정입니다.

종합관리계획 용역 예산은 3억 원,
세계암각화센터 용역 예산은 3억6천만 원입니다.

스탠드업)맑은 물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과 함께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