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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경쟁 왜?
송고시간2022/06/14 18:00


앵커)
8대 울산시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 자리를 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의장뿐만 아니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도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이 자리들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김영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8대 울산시의회는 전체 22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21석을 싹쓸이했습니다.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8대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 간 갈등은 없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의장 선거는 강대길, 김기환, 안수일, 이성룡 등
4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시의회는 의장단 3명, 상임위원장단 5명, 예결특위위원장까지
9석의 자리가 경쟁 대상입니다.

시의원들은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기본적으로 월 484만 원의 의정비를 받게 됩니다.

7대 시의회는 4년간 의정비를 동결했고,
8대 시의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부터 인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CG IN)여기에 상임위원장 5명과 예결위원장은
매월 14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추가로 받습니다.

부의장 2명은 매월 220만 원,
시의장은 매월 44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받게 됩니다.

의장의 경우 차량이 제공되고,
의장실과 비서실, 수행비서도 지원받습니다.(OUT)

또 각종 회의 진행과 의사 결정 권한을 갖게 되며,
각종 행사에서 단체장 수준의 의전 대우를 받게 됩니다.

특히 8대 시의회부터는 의회 사무처 직원 79명에 대한
인사권까지 갖게 됩니다.

정치적 입지나 인지도도 달라지는 만큼
향후 정치적 행보를 고려할 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거는 과열될 수밖에 없습니다.

8대 시의회가 개원 전부터 자리싸움에 매몰될지,
큰 내홍 없이 무난하게 원구성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