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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북구 강동에 해상케이블카 유치 움직임
송고시간2018/12/13 18:15



(앵커멘트)
울산시가 최근 동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북구 강동지역 주민들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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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송철호 시장은 최근 동구 대왕암공원을 찾아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동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상 케이블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동구청장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동지역 주민들이 해상케이블카 설치 유치에 나섰습니다.


강동권 개발계획과 맞물려 울산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심태복/강동 해상케이블카 유치 위원
"관광인프라가 충분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울산시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여기에 (해상케이블카 설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울산시가 지난 2천16년 강동 해안에 해상전망대와
오션케이블카 등 관광시설 설치를 위한 용역을 실시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며
해상케이블카 강동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해상케이블카 노선은 크게 두 가지.


첫째 신명에서 무룡산을 잇는 4킬로미터 구간을 제시했습니다.


바다 조망은 물론 무룡산에서 공업 도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신명에서 주전 몽돌해변까지의 구간도 제안했습니다.


동구와 북구가 상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 가지 안 모두 4~5킬로미터의 전국 최대 규모여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벌써 해상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조만간 강동 해상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울산시와 본격적인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울산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중요하다며, 사업 실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 관계자
"정주하시는 주민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의 의견이 선행과제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울산시는 강동권 개발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강동권 개발을 위해서라도 울산시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