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설가타 육지거북 2마리가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설가타 육지거북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몸집이 큰 거북으로, 인공부화가 어려운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울산시설공단은 3년간의 사육 끝에 산란한 4개의 알 가운데 2마리가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공단은 육지거북이 안정시기에 접어들 경우 울산대공원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울산대공원은 앞서 홍금강앵무와 사막여우의 인공증식도 성공한 바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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