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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열흘 남았는데 여야 총선 대진표는 아직
송고시간2024/03/08 18:00


앵커)
4.10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일이 오는 21일입니다.
이제 불과 1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울산은 아직 여야 본선 대진표를 확정짓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후보자들간 대결이 치열하다는 얘길 텐데요.
현재까지의 울산 총선 어떻게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지

전우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여야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울산 총선에서 표면적으로
여야 본선 대결 구도가 확정적인 곳은
6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을과 울주군 두 곳입니다.

남구을은 국민의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 간
2파전이 확정적입니다.

고전이 예상됐던 김기현 전 당 대표가
박맹우 전 시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고,
박성진 예비후보도 심규명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여야 1 대 1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울주군도 서범수 의원이 경선에서 이기면서,
단독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전 울주군수와의
1 대 1 대결이 확정적입니다.

나머지 4곳의 선거구는 야권단일화, 군소정당 후보들의 출마에 따라
다자 대결 구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 동구는
국민의힘 권명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노동당 이장우 후보,
그리고 자유통일당의 강희열 예비후보간 4자 대결 구도를 갖췄지만,
야권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에 있어 아직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중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예비후보가
공천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성민, 김종윤, 정연국 예비후보 등 3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9일 있습니다.

특정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지 못할 경우
1,2위 간 결선투표로 공천후보를 가려야 합니다.

중구는 여기에 개혁신당에 이철수 예비후보가 가세한 상탭니다.

북구는 국민의힘 박대동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고,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확정됐지만,
여기에 반발해 이상헌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면서
3파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구갑은 울산에서 가장 복잡한 선거양상을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은수 변호사를 인재영입케이스로 전략공천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울산남구갑을 국민공천제 적용 지역에
포함시키면서
이채익 의원과 4명의 도전자에겐 일단 공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현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4명의 예비후보는
국민공천 신청에 응하면서 공천에 재도전했고,
또 다른 신인들의 공천신청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 결과는 오는 15일 있을 예정입니다.

이채익 의원은 국민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일단은 향후 행보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남구갑은 또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이미영 전 시의원과 우리공화당에 오호정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상태여서 선거 경쟁 구도가 가장 복잡한 상황입니다.

오는 21일 총선 후보자 등록을 보름여 앞둔 울산 총선.
아직 야권단일화, 무소속 출마 여부 등의 조정과정 등을 거쳐야
보다 확실한 여야 대결구도가 확정될 것 같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