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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된 남구갑 총선
송고시간2024/01/15 18:00


앵커)
총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선거구별 경쟁 구도도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샙니다.

특히 오늘(1/15)은 이미영 전 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합류의 뜻을 밝히는 등
지역 정가도 신당 창당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구갑이 울산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 오르고
있어 주목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도 신당 창당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남구청장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던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싱크) 이미영 전 시의회부의장 "어느 순간 민주당은 다양성이 사라지고 증오와 편 가르기, 정의롭지 못한 생각과 행동이 주류가 되면서 저의 양심이 더는 제가 이곳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낙연 전 당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참여를 위해
16일 있을 발기인대회에 참석하는 등
신당 울산시당 창당 주역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어 이번 탈당이 울산정치권과
민주당 내 큰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 추진 속도에 맞춰 이번 22대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남구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미영 전 부의장의 신당 합류에 이은
남구갑 출마의지를 밝힘에 따라 부각되는 선거구는 남구갑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손종학 남구갑 당협위원장이
벌써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탭니다.

손종학 예비비후보 입장에서는 당내 경선이 유력했던
이미영 전 부의장의 탈당으로 홀가분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중앙당에서 인재영입 7호로 울산 출신의 전은수 변호사
영입 이후 남구갑 전략공천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향후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더욱 뜨거운 접전은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의원이
사실상 4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같은 당의
경선 도전자가 벌써 4명에 달합니다.

최건 변호사, 허언욱 전 울산시부시장, 김상욱 변호사,
박기성 전 울산교통방송 사장 등 지방선거와 총선 등
당내 경선이나 정치적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인물들입니다.

때문에 현역인 이채익 의원으로선 구져지는 자존심만큼
위기의식도 적지 않습니다.

S/U) 한편, 이 같은 구도 상 이번 총선에서 울산남구갑 선거구는
울산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신당 등
3당 대결구도 성사가 유력해 지역 총선에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각되는 분위깁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