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마스크 없이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 전국에서 13만 명이 간절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대 숙박업소도 이미 만실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해가 떠오르자 환호성을 지릅니다.
지난 2019년 1월 1일 새해 첫날 간절곶에 해가 떠오른 모습입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는 내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이 모습이 재현됩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간절곶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인터뷰] 조은아 / 충북 충주시 "마스크도 이제 벗다 보니까 태양도 솟아 오르고 내 마음도 다잡아보고 새해 으샤으샤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보면서도 감동이 벅찰 것 같아요."
인근 호텔도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숙박업소 관계자 "간절곶이 아무래도 해돋이 명소이다 보니까 저희 호텔도 벌써 8월에 예약이 다 찬 상태입니다."
내년 1월 1일 새해 첫날 13만 명이 간절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 업] 다만 이번 해맞이 행사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난간 등 해안가 1미터 이내 접근이 금지됩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공무원과 경찰 등 천 200여 명이 배치됩니다.
[인터뷰] 이순걸 울주군수 "모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게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는 간절곶에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내년 1월 1일 새해 간절곶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31분.
새해 첫날 간절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막바지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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