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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_ 일산진마을 사업중단 (R)
송고시간2010/04/01 20:25
울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구 일산진마을의
대규모 공동주택 사업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동구청이 지난 2006년부터 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정작 사업을 맡게될 한국토지주택공사측이 막대한 부채로
신규사업을 중단하면서 차질을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오는 2014년까지 동구 일산진마을 일대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는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실상 잠정 중단됐습니다.

동구청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채가
76조원을 넘어서면서 신규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씽크>(세로)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정환 팀장
"경남본부 관할로 있을때 (일산진마을)사업을 추진하다가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통합이 되면서 재무여건이 좋지않아
신규사업은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제외한 전국 19개 신규사업을
모두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 2천억원이 들어가는 일산진마을 개발사업은
공공사업이라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참여가 없으면
사실상 추진할 수 없습니다.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된 동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국토해양부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급히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동구청 장경석 건축주택과장

동구청은 이번 사업의 예산으로 이미 38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당분간 사업추진에는 문제가 없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참여를 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사업추진은 어렵습니다.

클로징>개발방식을 놓고 지난 30여년간 정체해 오다
이제 막 박차를 가했던 동구 일산진마을 개발사업이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들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