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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_ 연어 산란장 되나 (R)
송고시간2010/03/10 11:02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인공부화가 처음으로 이뤄집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주변에 인공부화장을 설치해서
모두 20만 마리의 새끼 연어를 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태화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인공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인공부화는,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연어 스스로 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울산시가 지난 2000년부터 어린 연어 방류 사업을 실시한 이후,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는 지난 2003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06년 80마리, 지난해에는 6백여 마리로 크게 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릿지)게다가 최근 실시한 연구 조사 결과,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 가운데
암컷이 3백여 마리로 확인돼, 인공부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국립수산과학원 등의 협조를 받아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주변에
모두 2억원을 들여 인공부화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씽크) 성기백 / 냉수성어류연구센터
"기본적으로 연어 부화기와 양어기, 야외 사육지해서
100평 미만의 간이부화장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올해 말 인공부화장이 설치되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어 새끼가 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안환수 / 시 어업지도 담당

이와 함께 시는 10일 삼호교 아래에서 50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하는 한편, 연어의 지느러미를 잘라 표지를 해서
태화강 회귀와의 연관성을 조사합니다.

이번 인공부화 사업을 통해 태화강이 연어의 안식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