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6시50분쯤 남구 삼산동 학성교 지하차도에서 시내 방면으로 달리던 1톤 트럭이 중앙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 73살 손 모씨가 숨지는 등 오늘 울산에서만 2명이 빙판길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또 오늘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울산공항의 항공기 5편이 오전 11시47분까지 결항됐고, 운전면허시험도 연기됐습니다. 울주군에서는 폭설로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일부 초등학교들이 휴업 여부를 빨리 결정하지 않아 혼란을 겪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