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가결됐습 니다. 지난해 5월 상견례 시작 이후 9개월 만입니다. 회사의 경영난과 설 명절을 앞두고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조합원들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지난달 7일 임단협 1차 잠정합의안을 부결한 지 40여일 만이고,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한 지 9개월여 만입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은 최악의 경영난 속에 해를 넘긴 임단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차 잠정합의안 부결 때와는 다른 기류가 조성되면서 일치감치 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왔습니다. 거기다 2014년 임단협이 해를 넘기면서 조합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설 명절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가결 쪽으로 무게가 실려왔습니다. 특히 임금분야에서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기본급과 젊은 직원들의 임금체계 조정이 반영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갑니다. (CG IN) 합의안은 기본급 3만7천원 인상, 격려금 150%와 200만원, 직무환경수당 만원 인상, 상품권 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등의 기존 1차 합의안에 사무직과 생산직 대리급 이하 직원의 임금체계를 조정하고 오는 23일 특별휴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골잡니다.(CG OUT) 이번 합의안 타결로 노사 간 깊은 갈등을 봉합하고 글로벌 조선산업의 침체를 극복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내일) 오전 10시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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