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준공된 지 20년이 되는 대왕암공원 내 대왕교의 부식 속도가 빨라져 신설이 요구되지만 동구청이 예산 확보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1995년 현대중공업이 제작해 기부채납한 대왕교는 길이 52m, 폭 2.5m의 아치형 철교로 지난해 1억원의 구비가 투입돼 보수됐으나, 최근 부식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수 간격이 점차 짧아지고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탭니다. 동구청은 대왕교가 매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명소인 만큼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신설할 경우 10억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해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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