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노트북 배터리에 필로폰 넣어 수입한 탈북자 '실형'
송고시간2014/03/17 21:19
울산지법은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에 필로폰을 숨겨 밀수입한
탈북자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2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앞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B씨와 함께 캐나다에 사는
공범으로부터 필로폰을 국제택배로 수입하기로 모의하고
지난해 10월 2차례에 걸쳐 노트북 배터리 속에 필로폰 30g을 숨겨
공항으로 들여온 뒤 이중 0.5g을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필로폰을 밀수입하고 투약한 것은 죄질이
나쁘지만 탈북자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