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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화가] 가볼만한 전시·공연 (R)
송고시간2013/12/20 21:08
ANC)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자연이라고 하지만
선뜻 와닿지는 않는데요.
이 전시회를 보면 인간은 자연의 조그만 일부분이고
자연은 경이롭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다큐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을 비롯해
가볼만한 전시회를 권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R)--- 1888년 미국 국립지리학회에서 처음 발간돼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 나라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주옥같은 사진이
현대예술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
검은눈썹 알바트로스들은 마치 무슨 의식이라도 치르는 것처럼
엄숙하게 알을 품습니다
물웅덩이에서 갈증을 해소하는 임팔라 무리...
그래도 천적에 대한 긴장의 끈은 놓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놓칠 수 없는 자연의 소중한 모습 120여 점이
전시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int) 이기우 / 현대예술관 공연전시과
"이번 전시는 연말과 새해를 앞두고 나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오디오 가이드도 있겠지만 함께 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감상
을 도울수도 있고, 하나의 데이트 코스로써 좋은 전시장이 아닐까 생
각합니다."

지구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과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다큐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은
새해 3월 2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계속됩니다.

-----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인물화가 교류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울산인물작가회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의 현대인물화가 합동전시회로,
순수인물을 주제로 한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특유의 멍한 표정을 한 여성을 비롯해
수줍은듯 먼 곳을 응시하는 그림속 주인공들...
작가들은 자신의 삶 속 소중한 인연들을
각자의 철학과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 '신화마을 골목 조형미술품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신화예술인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는 방식과 위치, 생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정운식 작가의 '변화' 작품을 비롯해,
손원이 작가와 김유석 작가의 조형작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이번 수상작들은
오는 23일까지의 전시회 이후에도 신화마을 골목에서
계속해서 전시됩니다. 울산 문화가,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