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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묘책은?(R)
송고시간2013/12/20 21:09
ANC)건설경기의 침체속에 지역건설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지역건설업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지만 호응해주는
업체가 적어 유명무실합니다.
울산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묘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역건설산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대형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참여가 크게 저조합니다.

울산시가 지역건설업 발전 조례로 지역건설업 하도급 비율을
60%로 정해놓고 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강제가 아닌 권장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CG IN) 울산시가 집계한 도급액 100억원 이상 17개 관급공사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액은 2천280억원으로 수주율 43.6%.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은 50.2%로 조례가 정한 60% 이합니다.
500세대 이상 10개 아파트공사의 지역업체 수주는 한 건도 없고,
하도급률도 불과 23.8%에 그치고 있습니다.(CG OUT)

(CG IN)울산 혁신도시에 공사중인 6개 공공기관의
지역업체가 따낸 수주율은 17.7%, 하도급률은 14.9%로 바닥권
입니다. 혁신도시안 11개의 공동주택 신축에 지역업체 수주건수는
하나도 없고, 하도급율은 겨우 8.1%에 그치고 있습니다.(CG OUT)

S/U) 사업비 2110억원이 투입돼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한국석유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0%로 지역기여도가 전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울산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묘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INT)박성환 행정부시장 "어떤 방향이든지간에 새로운 어떤 돌파구가
모색되는 그런 실질적인 또 유용한 간담회가 되었으면..."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공사 관계자
앞에서 지역건설업체들의 하소연이 쏟아졌습니다.

INT)유인규 대한건설협회 울산시지회 사무처장 "(100억 공사를 해도)
자재비가 50%이상이 되기 때문에 실제 공사비는 48억, 50억원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건설업계들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INT)이순호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지회 부회장 "타지역 종합건설업
체들이 울산에서 공사를 하는 경우에는 거의 우리지역 업체들이 참여
할 기회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공공기관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높여 달라는 주문과
최저가 낙찰체 폐지 등의 8개 건의안이 모아졌습니다.

울산시는 지역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행정적 협조를 다짐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업체의 자체노력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