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우버스가 이전할 예정인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와 산전리 등 주변 지역 270만 제곱미터가 앞으로 5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울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분과회의를 열고, 오는 2009년까지 대우버스와 협력업체들의 이전예상지인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앞으로 5년 동안 토지거래를 할 때 관할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조치를 받게 됩니다. 울산시는 지나친 땅값상승을 막고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 일대를 관련 부품업체 유치를 위한 지방 산업단지로 지정해 빠른 시일 내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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