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연대는 오늘(6/11)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이 추진 중인 세창냉동창고를 문화관광 체험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공사와 관련해 시민신문고위원회에 시민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남구청이 세창냉동창고를 매입해 문화관광 체험 시설인 A 팩토리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4년간 3차례나 사업 목적이 변경됐다"며 "관리운영비를 민자로 유치하려 했지만 유찰되면서 상당한 관리운영비 지출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이어 "한 해 유지관리비만 최소 ‘12억원 플러스 알파’가 예상된다"며 "활용성과 공공성이 떨어지는 시설물의 고정지출비가 폭증하면서 예산운용의 비효율성과 시민들의 공공복리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감사를 통해 해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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