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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_ 울주군수 퇴진여론 점점 높아져
송고시간2008/02/12 08:42
최근, 엄창섭 울주군수가, 뇌물 수수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역 시민단체가
엄군수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울산시민연대가 11일 성명서를 내고,
엄창섭 울주군수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엄창섭 울주군수는 1심 선고에서, 징역 6년에
추징금 3억5천여만원을 선고받은 직후, 바로 항소했습니다.
엄 군수의 항소로, 이미 반년 가까이
부군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울주군의 행정공백은
앞으로 1년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활동가-범죄행위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깨트린만큼, 자진사퇴하는 것 만이 유권자의 약속을 지키는 최소한의 도리이다.


이에 앞서, 울주군의회는 엄군수의 1심 판결 직후인
지난 5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수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씽크> 이몽원 울주군 의장(지난 5일)-이제는 더 이상 울주군의 행정공백이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

또, 울주군 지역 12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단체인 울주군민연대도, 울주군의 행정공백을 우려하며,
엄군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석 울주군민연대 대표-군수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울주군민연대는, 오는 4월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울주군수 사퇴를 촉구하는 주민 소환운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군수 퇴진 여론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