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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_ 무자년 활기찬 새해 첫날 열려
송고시간2008/02/10 09:17
무자년 정월 초하루.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함께 모인 가족들은
차례를 지내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명절표정, 이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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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놓고 술 한잔을 올리며
올 한해도 조상의 음덕을 빕니다.

설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새배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습니다.

스탠드 업> 차례를 마친 시민들의 성묘 행렬도 줄을 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옥동 공원묘지에는 하루종일 성묘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차가 막히고 살림살이가 어렵더라도
해마다 정갈한 차례음식과 빛깔고운 꽃을 들고
조상 앞에 서는 것은 결국 뿌리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인터뷰> 한일(남구 야음동) - 할머니 묘가 여기 있다....

울산대공원과 동천체육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한마당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널을 뛰고 팽이를 돌리고, 윷놀이를 하며
새해 첫날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신정미(남구 신정동) - 이런게 있어서 좋다
인터뷰> 황수경(북구 명촌동) -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

한편 차량과 시민이 대거 빠져나간 데다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은 울산 시내는 모처럼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고속도로는 일직 귀경하려는 차들로 가득찼습니다.

설치고는 포근했던 하루.
즐거운 만남과 흥겨움으로 가득 찼던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JCN 뉴스 이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