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 울산시의회에서는 울산대교 건설공사와 염포산 터널 공사에 대한 행정 사무처리 상황 보고와 함께, 울산대교 사업을 제안한 민간업체의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시의원들은, 울산시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만을 가로질러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울산대교, 그리고 염포삼거리와 일산동 방어진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염포산 터널이 개통되면 동구 방어진 생활권의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울산전체의 물류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브릿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건립 사업은 울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사업임에 틀림없습니다. 문제는 수년간 논의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울산시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울산시는 두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나 두 사업의 노선이 중복되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입니다. 울산시 의원들은 울산시의 사업지연에 대한 질책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씽크> 박부환 울산시의원 - 지난해와 달라진 점 없다. 씽크> 김종훈 울산시의원 - 제3자 입찰 건의 의원들은 업체의 시공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제시했습니다. 씽크> 김기환 울산시의원 - 시공능력 의문.. 씽크> 신달양 이수건설 상무 - 대교 건설경험 없으나 컨소시엄 통해 보완하기로.. 울산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교통 수요예측이 부풀려져 있 다고 지적함에 따라 교통수요를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또 다시 의뢰한 상태입니다. 울산시는 오는 6월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뒤 사업추진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러다가는 연구용역만 되풀이 하고, 사업은 무산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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