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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안 와요" 다시 시작된 거래절벽
송고시간2023/11/17 18:00


[앵커]
좀 살아나나 싶던 부동산 거래가
다시 위축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매매거래 활발 지수도
크게 떨어졌는데요.

특히 주택 거래는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은 많아지면서
거래 절벽이란 얘기까지 나옵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지역 부동산 매수우위지수가
3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KB부동산의 11월 둘째 주 조사에서
울산지역 부동산 매수우위지수는 27.4를 보였습니다.

2주 연속 30선 아래에 머문 겁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질수록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걸 뜻합니다.(

울산은 매매 거래 활발지수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아질수록
부동산 매매거래가 한산하단 건데
이 지수가 한 달 만에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상승선을 그리던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9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던 지역조차
최근 들어 거래가 끊겼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
"지금은 일주일에 매매 (문의 전화)가 한 2통?
대출 금리나 이런 부담 때문에 집 살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내년 후반까지도 가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거래 절벽에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무소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울산에서만
196개의 공인중개사무소가 폐업했습니다.

(스탠드 업)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택시장 관망세와 거래절벽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